무허가 불량주거지에 관한 기존 연구의 동향 및 그 건축적 접근가능성 - 외국의 선구적 연구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Possibility of Architectural Approach to the Urban Squatter Settlement based on the analysis of abroad nonarchitectural researches )

도시 무허가 불량주거지에 관한 연구는 80년대로 들어서면서 외국의 60, 70년대에 활발했던 제 3세계 도시문제연구가들의 영향을 받아 건축외분야에서 매우 활발히 진행되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이러한 연구성과들이 시각을 넓혀 주는데 기여했지만, 역으로 건축분야의 연구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많은 분야에서 이루어진 성과들에 의해 혼란스러워진 건축분야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하여 타분야의 중심이 된 이러한 외국의 선구적 연구들을 Oscar Lewis의 빈곤문화개념, William Mangin을 중심으로 한 인류학적 작업, Charles Abrams의 정책적 연구, John F.C.Turner의 자조주택론, 기타건축기술적 접근 등으로 분류하여 이들의 한계 및 문제를 조명해 봄으로써 건축학에서 취할 수 있는 방향을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