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구성요소 기반 운전자 멘탈 모델을 반영한 차량용 네비게이션 시스템 제안

차량용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길찾기가 보편화되고 있다. 사람들은 네비게이션을 일종의 보철지식으로 활용 하여 자신의 인식범위 밖의 지리정보를 알 수 있으며, 거리낌없이 새로운 장소를 찾아 나선다. 그런데 이러한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대부분은 거리예측기반 turn-by-turn안내의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본 연구는 이러한 기본 네비게이션 길찾기 안내가 운전자의 길찾기 멘탈 모델과 어긋나 있음을 문제상황으로 보고, 운전자 길찾기 멘탈 모델을 해당 개념의 원형인 케빈 린치의 The Image of the City로부터 출발한다. 린치가 주장한 다섯 가지 도시 요소를 검토한 후 이를 바탕으로 길찾기에 관한 파일럿 인터뷰를 진행하고, 분석내용을 반영한 태스크를 설계하여 실험한 후, 디자인 임플리케이션을 도출한다. 도출한 내용을 반영하여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사용성을 평가하여 유의미한 결과를 얻는 것이 본 연구의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