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 레크리에이션 : 여가스포츠 소비자들의 상이한 레크리에이션전문화 정도 - 시장세분화 함의

Bryan (1977)이 제시한 전문화이론 (Specialization theory)은 여가스포츠 시장을 여가행위와 욕구가 비교적 유사한 집단으로 세분하는 시장세분화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 전문화 이론에 따르면, 여가 및 스포츠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스포츠 참가 행위와 선호 성향에 있어서 일반 참가자로부터 전문참가자에 이르는 전문화 연속체 선상에서 구분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특정 여가스포츠 활동에 고도로 전문화된 참가자는 기능수준, 기구선호, 활동선호, 장소선호 등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전문화 정도가 낮은 참가자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여가 스포츠 참가자들의 전문화 정도가 여가스포츠 종목에 따라 얼마나 상이하게 나타나는지 밝히는데 주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시에 위치한 영리 스포츠센터 한 곳의 참가자들을 모집단으로 선정하였으며, 조사 대상의 표집은 비확률 표본 추출법 중 편의표본추출법 (Convenience sampling method)을 사용하였다. 총 연구 대상은 5가지 종목에 참가하는 455명이었다. Factor Analysis를 통해 전문화 측정이 다차원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제시하였다. 또한, Levene`s test와 ANOVA 통계기법을 통해, 여가스포츠 종목에 따라 참가자의 전문화 정도에 차이가 나타남을 밝혀 내었다. 차후 연구에서는 전문화 정도와 참가 양상, 투자정도, 관여도, 심리충성도, 가격민감도 등의 다양한 마케팅 변수와의 관계를 시장세분화 측면에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