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시범주거의 시대적 대응성에 관한 비교 연구 - 바이젠호프지드롱과 브레슬라우지드롱을 중심으로 - ( A Comparative Study on the Periodical Correspondence of Modern Model Housing - Focued on Weissenhofsiedlung and Breslausiedlu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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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이상적인 주거환경의 규범화를 위한 가장 적극적인 수 단인 시범주거가 근대라는 시대적 경계 속에서 제기된 다양한 상황과 요구에 대응한 양상과 세부적인 방법의 고찰을 의도한 것으로 가장 전형적인 사례인 1927년의 바이젠호프지드롱과 1929년의 블레슬라우지드롱을 대상으로 하여 전체적인 전개과정에 대한 고찰과 참가작에서 나타나는 시대상황에 대한 대응의 구체적인 방법을 근대 주거건축에 적용된 시대적 대응성 의 6가지 구현원리에 근거하여 비교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바이젠호프지드롱은 주로 대량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시대정신의 미학적 표현에 중점을 부여한 반면, 브레슬라우지드롱은 공동체적 삶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주거유 형과 운영방식을 채택하였다. 2. 두사례 모두가 당시의 실제적인 시대상황에 비해서 확대된 규모와 비용 등으로 인해 직접적인 대안으로 적용되기에는 부적절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이 상적 주거환경의 규범화를 위한 최초의 시도로서 긍정적인 효과를 부여하였다.결과적으로 시범주거는 유명건축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 이벤트로서 보다는 실제적인 시대적 상황과 요구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하여 실질적인 개선과 직접적인 해법의 모색에 대입할 수 있는 시대적 대응성을 제고하여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시대적 요구에 대한 재인식과 문제해결을 위한 주거공간, 생활양식 등과 같은 환경기준 재설정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