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각 콘텐츠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디자인

다변화를 추구하는 현 시대의 대열(trend)에 맞춰 제작과 참여 형태로 대변되는 디지털 콘텐츠(digital contents) 문화의 패러다임(paradigm)은 시청각적 요소를 다분히 활용하여 참여자로 하여금 직접 혹은 간접적인 접촉으로 참여 소구를 증대시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며, 일회성이 아닌 수차례 반복에도 쉽게 집중력을 손실시키지 않는 복합적인 사용 영역으로 확산되어간다. 고전적인 사용에서 감각적이고 적극적으로 급변하는 관객의 참여소구를 증대하기 위한 다감각적인 확산 영역은 첨가와 부가의 속성을 벗어나 필요와 필수의 속성으로 역시 같은 변화 흐름을 추구한다. 관객은 하나의 디자인적 속성을 시각적으로 인지하면 더 이상 시각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내용과 같은 맥락으로 대변된다. 이 연구는 ‘공감각(synesthesia)'으로 대변될 수 있는 참여자와 관찰자들의 모든 시청각적 자극을 정지 상태에서 제3의 감성으로 확산을 허용하고, 일괄적인 순서의 흐름이 아닌 자유로운 관객의 감성 전이를 유도하는 데 주목적이 있다. 참여자로서 관객 인지 영역을 하나에서 두세 가지로 확장시키고 그 확장 영역은 참여자가 아닌 관찰자 영역까지 침범하여 유사한 영향을 미칠 수 있게 하는 연구도 확장된 연구 범위로 본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에서 많은 시도를 겪지 않은 섬세한 감정의 전달을 위한 감각의 언어를 표현하고, 그로 인한 감정 전이를 경험하게 할 수 있는 기술의 발전을 위한 후속 연구는 계속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