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VI 대응 상용 디젤자동차의 후처리시스템 적용 기술

위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EURO-VI 배기규제 이후로부터는 승용 소형자동차와 상용 대형 디젤자동차의 배기규제 수준은 거의 동등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승용과 상용 모두 이러한 지속적인 배기규제 강화는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적 도전과 직면하는 것이며, 특히 상용 자동차의 경우 차량의 운전특성 및 소비자의 요구가치가 승용차와 다른 점이 많으므로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기술적 대안을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 향후 본격적인 온실가스 규제 및 CO2 규제가 발효되면 그동안 소비자 가치로 인식되어 온 연비가 적극적인 규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연비 향상 기술이 배기규제 만족을 위한 필수 기술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즉, 엔진의 연소 및 후처리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배기열 회수기술 및 Turbo-compounding과 같은 연비개선 기술이 점차 일반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기술의 도입 및 적용은 기존의 연소시스템 및 후처리시스템과 통합적으로 관리, 운용되어야만 배기 및 연비규제에 동시에 대응 가능한 기술로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Off-highway 장비인 건설장비, 굴삭기, 비도로용 트럭, 발전기 및 선박에 이르는 다양한 Heavy-Duty 장비에도 EURO-VI 동등 수준의 배기규제 강화가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 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