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 제도법에 따른 남성복 재킷의 여유량 비교 연구

국내 남성복 시장은 2005년에 3조 3,000억 원 규모에 달하면서,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남성 정장재킷은 여성복에 비해 여러 가지 디테일이 없는 기본적 아이템으로서 맞음새와 여유량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남성복 전문 패턴 교재에 제시된 재킷 제도법에 따른 여유량을 비교분석하고, 피트성을 기준으로 패턴을 구분하여 제시하고자한다. 남성복 싱글 2~3버튼 테일러드 재킷을 대상으로 패턴설계 방법과 여유량 및 맞음새를 비교 연구하였다. 비교한 재킷은 남성복 패턴 교재 7권을 사용하였고, 제도 후 머슬린으로 제작하여 부위별 치수 비교와 착의평가를 통해 맞음새를 분석하였다. 성인 남성의 표준체형이면서 가슴둘레 95사이즈를 기준으로 연구하였다. A패턴은 허리가 매우 슬림하면서 동시에 엉덩이, 밑단둘레도 H라인으로 슬림하게 떨어지는 맞음새를 보였다. B패턴은 가슴과 허리둘레는 슬림하면서 엉덩이, 밑단둘레가 가장 커 X라인의 여유량을 보인다. C패턴은 슬림한 외관을 이루어 착의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나타냈다. D패턴은 가슴과 허리, 허리와 엉덩이둘레 차이가 거의 동일한 치수로 나타나 H라인으로 나타났다. E패턴은 허리와 엉덩이둘레의 여유량이 많은 H라인으로 나타났다. F패턴은 가슴과 허리둘레가 슬림하고 여유량이 적어, A와 C패턴과 함께 높은 평가를 나타냈다. G패턴은 여유량이 평균보다 많으며 Drop치 차이도 크게 나타나 낮은 평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