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전 단순언어장애아동과 정상언어발달아동의 이야기 능력

본 연구는 만 5, 6세 정상언어발달아동과 단순언어장애아동 각각 15명을 대상으로 이야기 능력을 평가하였다. 실험자료는 시간적/인과적 연결관계의 두 이야기로, 각각 5장의 그림카드로 제시하였다. 실험절차는 이야기 산출과제, 회상과제, 이해과제 순으로 진행되었다. 수집한 자료는 이야기 산출율 및 회상율, 이야기 문법 범주별(배경, 계기 사건, 내척 반응, 시도, 결과) 사용율 및 사용빈도 순위, 이야기 이해 정도면에서 집단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단순언어장애아동의 이야기 산출율 및 희상율; 이야기 이해율은 정상언어발달아동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 그러나, 두 집단의 이야기 문법 범주별 사용빈도 순위는 동일했는데, 두 집단 모두 과제종류에 관계없이 배경, 결과, 계기 사건, 시도, 반응 범주의 순으로 높은 사용빈도를 나타냈다. 결론으로 단순언어장애를 대상으로 한 언어평가 및 치료 시 이야기 과제의 중요성을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