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경험과 업무특성이 PSM(공공봉사동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본 연구는 공무원의 조직경험과 업무특성이 PSM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PSM(Public Service Motivation)은 공공부문 특유의 동기요인으로 공공부문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 알려져 있지만 공공부문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PSM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가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그 중요성에 비하여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조직 구성원의 PSM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조직 경험과 업무 특성이 PSM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업무모호성 (Job Ambiguity), 경험된 주요 심리상태 (CPS), 직무만족도(Job Satisfaction)로 구성된 조직 경험 및 정책 형성과 집행으로 구분되는 업무 특성에 대한 기존의 이론적·경험적 논의를 종합하여 PSM과의 관계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고 415명의 공무원 표본을 활용하여 실증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조직 경험과 업무 특성이 PSM의 변화를 설명하는 중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업무모호성이 높을수록 PSM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직무만족도가 높을수록 PSM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험된 주요 심리상태가 긍정적일수록 PSM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책형성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집행업무를 수행하는 것보다 높은 수준의 PSM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에서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정책적 함의를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