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 3.0 - 표준화

신재생에너지 기술은 자연에 존재하며 소모성이 없는 에너지의 형태를 변환하여 전기, 열 또는 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신재생에너지는 자연에너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공간적으로 불균일한 분포를 가질 뿐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변동성이 크다. 이러한 신재생에너지의 활용을 위해여 필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를 작성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에는 각종 자연 물리량에 대한 측정자료와 이를 바탕으로 수행된 수치시뮬레이션 해석자료가 포함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측정자료 및 해석자료는 궁극적으로 발전사업 설계 및 평가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측정요소 및 측정위치 등이 기상관측자료와는 달리 엄격한 정밀도 및 불확도를 요구하는 국제전기표준회의(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기준을 따라서 표준화(standardization) 되어야 한다. 이러한 표준화된 고품질의 자료는 광범위한 기술분야 및 학술분야에서 다양한 목적과 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이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에너지자원센터에서는 표준화된 신재생 자원지도를 공개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가로막는 규제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