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ly Experience of Busan-Ulsan Regional Cardiocerebrovascular Center Project in the Treatment of S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목적: 정부주도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사업을 시작하면서 관상동맥 중재시술 성적을 향상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러 전략을 적용한 주요 임상경로를 개발하여 운영하였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사업 시작 전후 1년간의 ST분절 상승급성심근경색증 치료성적을 비교하여 주요 임상경로 운영의 효율성을 평가한다. 방법: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사업을 시작한 2010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전후 1년씩인 2009년 6월 1일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 응급실을 내원한 ST분절 상승 급성심근경색증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중재시술과 관련된 시간지표와 생존지표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결과: 2009년 6월 1일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 총 169명의 ST분절 상승 급성심근경색증 환자가 응급실 방문하였고 122명의 환자가 관상동맥 중재시술 성적 평가대상으로 선정 되었다. 평균연령은 63 ± 13세였고 나이, 성별, 동반질환 등의 임상적 특성은 두 군 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사업 시작후 평균 응급실도착-재관류 시간은 72 ± 30분에서 59 ± 22분으로 평균 13 ± 5분 단축되었으며(p = 0.011), 응급실도착-재관류 시간이 70분 및 90분 미만인 환자의 비율 역시 의미 있게 증가하였다. 중재시술팀이 병원에서 대기하지 않는 취약시간대의 응급실도착-재관류 시간도 평균 18 ± 5분 단축되었다(p = 0.005). 그러나 증상발생-응급실도착 및 재관류까지의 시간(339 ± 293 vs. 304 ± 287분, p = 0.514)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사업 시작 전후에 차이가 없었으며 생존 퇴원율(94 vs. 93%, p = 1.000)과 1년 생존율(89 vs. 91%, p =0.996) 역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정부주도하 권역심뇌혈관센터 사업 시작 후 관상동맥 중재시술 성적을 향상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러 전략을 적용한 주요 임상경로를 적극 운용함으로써 응급실도착-재관류 시간을 의미 있게 단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총 허혈시간 및 단기 생존율의 변화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