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캐릭터 제작 Pipeline 에서 스토리의 존재성에 따른 캐릭터 디자인의 분류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을 통하여-

본고는 애니메이션 제작 파이프라인에서 스토리의 존재성에 따른 캐릭터 디자인의 새로운 분류에 관한 연구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의 과정을 주로 세가지 단계로 분류하는데 1) 선 제작, 2) 본 제작, 3)후 제작으로 나눈다. 우선 본고에서는 선 제작을 위한 캐릭터 디자인 과정을 스토리와의 관련성으로 1) 캐릭터 우선 디자인방법, 2) 스토리 우선 캐릭터 디자인방법, 3) 스토리와 캐릭터 동시 디자인방법으로 세 가지의 분류를 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에 대해 세 가지로 분류를 시도하였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분류는 일반적으로 제작을 위한 모티브나 사용 목적에 따라 분류되지만 이러한 분류는 표면적이고 사용에 대한 것에 단순히 초점을 맞춘 것이므로 실질적 제작 측면의 고려가 필요하다. 따라서 캐릭터 디자인의 분류를 위해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을 통해서 세 가지의 종차적 분류로 캐릭터 제작에서 스토리의 정보량과 의존도를 기준으로 삼았다. 그 결과로 캐릭터를 세 가지로 분류하여 1) "독립 캐릭터", 2) "종속 캐릭터", 그리고 3) "동시 캐릭터"라고 나타내었다. 독립 캐릭터는 스토리의 의존도가 적에 정보량과 의존도의 수준이 낮다. 종속 캐릭터는 캐릭터가 스토리에 매우 의존적이다. 그러므로 정보량과 의존도의 수준이 높다. 그러나 동시 캐릭터는 애니메이션 제작 초기 시점에서 캐릭터나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스토리와 캐릭터가 점진적으로 발전된다. 그래서 정보량과 의존도의 수준은 점진적으로 증가한다. 본 연구의 기여도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에서 새로운 분류법을 발견하기 위하여 새로운 창작의적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제작에서 스토리와의 관련성의 정도를 명확히 정의하였다. 향후 연구는 실제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제작에 적용하는 사례연구가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