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시각 간격이 비교적 긴 GPS 자료의 맵 매칭 알고리즘

오늘날 교통정보를 획득하는 데 있어 GPS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GPS를 이용하여 정확한 교통정보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GPS 및 수치지도의 정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2000년 5월 1일 SA(Selective Availability)가 해제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특별한 보정기법이 사용되지 않은 일반적인 GPS의 경우 최대 오차 범위는 약 10m에 이른다. 또한 수치지도의 경우도 수치지도 제작 시의 오차 및 도로 중심선으로부터 도로 양단까지의 거리 등을 고려하면 약 20m 내외의 오차를 지니게 된다. 따라서 GPS를 이용하여 획득한 차량의 위치자료를 수치지도 상에 그대로 중첩시켰을 때 GPS 좌표점들이 정확히 도로 상에 놓이게 되는 경우는 드물며 각종 오차보정 기법을 이용하여 GPS 좌표점을 도로에 일치시켜야 한다. 이러한 작업을 맵 매칭(map matching)이라 부른다. 종전에도 맵 매칭에 관한 연구는 계속되어 왔으며 크게 GPS 좌표점과 수치지도의 기하학적 관계만을 이용한 맵 매칭과, 여기에 더하여 도로 네트워크의 위상관계 및 GPS 위치자료의 이력까지 이용한 맵 매칭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후자의 경우가 보다 만족스러운 맵 매칭 결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