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부 철도공간을 활용한 도심재생 프로젝트의 쟁점과 해결과정

본 연구는 용산의 서울역 - 용산역 사이의 철도공간을 활용하여 서울 신부도심의 중심공간으로 성장을 위해 재생쟁점 도출과 이것의 해결 과정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그 재생효과에 대해 분석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황분석 결과 지상철도가 도심의 강한 단절요소로 작용하여 도시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서간 연계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지역의 잠재력 발현의 제약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커뮤니티의 단절로 인한 지역 정체성 형성 미약, 지상철도와 방음벽 등으로 인한 물리적 단절, 소음과 진동 등으로 인한 열악한 환경조건도 지역 성장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지상철도의 지중화가 이 지역의 재생을 위해 절실함을 인식하고, 철도 지중화를 통해 개발이 지체된 도시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는 촉매제로서 도심 재생 마스터플랜을 제안하였다. 이를 통해 낙후된 도시공간에 풍부한 보행공간과 동-서 간 연결로 등 접근체계를 개선하고, 이와 연계한 커뮤니티 시설, 공원·녹지 시설들을 배치하여 인접지역 정비를 촉진하는 입체·복합의 도심 재생을 실천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마스터플랜은 구체적인 실천에 있어 한계가 있으므로 향후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