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역 폭발사고로 인한 건물의 피해조사

본 조사는 대한건축학회의 일부조사비보조로 이루어진 것으로 폭발사고는 금년 11월11일 밤9시15분 전북이리역 구내에서 다이너마이트와 전기뇌관등 약 40t의 고성능 폭발물을 가득 실은 화차가 폭발,고성능 대형폭탄이 터진 곳과 같은 충격과 폭파력으로 이리시 전역을 거의 강타 1,0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냈으며 9,500 여채의 가옥이 부서지는 초유의 대참사를 빚었으며 이로 인해 토목,건축물에도 많은 피해를 주었다. 필자들은 폭발후 약 일주일후에 대한건축학회 회장임의 협조로 피해 현장을 조사할 기회를 얻었다. 조사후 아직 얼마되지 않아 자료를 정리할 수 없는 현상이므로 상세한 보고는 후일에 하는것으로 하고 이번에는 이리시내의 각종 건물의 피해의 개략을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