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류 도로에서의 이용자를 고려한 VMS 적정 설치수준 결정

지난 20년간 자동차 등록대수는 260만 대에서 1,730만 대로 여섯 배 이상 증가한 반면, 도로의 연장은 2009년 10만 ㎞정도로 두 배 정도 증가하였다. 도로의 추가적인 건설은 재원의 한계로 인하여 더 이상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 나, 사람들의 욕구수준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교통 혼잡, 환경오염 등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하게 되어, 이에 대한 해결책인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ITS 사업의 일환으로 교통정보 제공 시스템이 점점 확대되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전달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교통정보는 이용자가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도로 네트워크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VMS(Variable Message Signs)는 특별한 정보 제공매체를 소지하고 있는 일부 운전자에게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운전 중에 추가적인 조작 없이 직접적으로 실시간 교통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매체이다. 그러나 VMS의 설치 및 정보제공 시스템의 구축은 상당히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업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얻는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치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