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시대 옹관묘의 전개양상

청동기시대 옹관묘는 송국리문화와 밀접하게 관련된 분묘로서 금강중하류역에 집중 분포한다. 금강중하류역은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확인되는 옹관묘의 약 65%가 밀집된 지역으로, 옹관으로 사용된 토기는 외반구연의 송국리형 토기가 대부분이다. 금강중하류역을 벗어나면 인접한 호서지역에서도 옹관묘의 분포는 급격하게 감소한다. 옹관으로 사용된 토기 또한 직립구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