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 엘리베이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제안에 관한 연구

초고층 주거생활 및 오피스 생활이 당연해지는 현대인들의 생활에서 엘리베이터 사용은 필수 조건이 되었다. 특히 초고층 빌딩에서의 엘리베이터는 사용자의라이프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본 논문에서는 엘리베이터 사용자의 인터랙션 needs를 분석하기 위하여 10개의 문항을 통해 설문 조사를 하였고 그 결과로 플랫폼에서의 엘리베이터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시하여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를 선택하기를 바라고 있었고 그에 따른 층 표시기의 디자인이 새롭게 제안되어야 했다. 또한 플랫폼에서의 엘리베이터 호출 버튼의 사용에 있어 사용자가 인지 못하는 경우도 40%가 나왔다. 엘리베이터 호출 버튼의 사용은 위치와 버튼의 크기 때문에 여러 번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78% 나왔으며, 자신의 목적지를 향한 방향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인지를 못한 경우도 40%가 나왔다. 이는 플랫폼에서 사용자에게 제시하고 있는 인터페이스의 새로운 제안이 필요하다고 분석되었다. Car 내부의 Operating Panel의 사용에 있어서 고층 빌딩의 엘리베이터일 경우 대부분의 사용자 89%가 본인의 목적지에 해당하는 버튼을 찾지 못하여 여러 번 확인하게 되는 경험을 하였다고 응답하였고, 인원이 붐비는 엘리베이터의 경우 Operating Panel의 위치 때문에 사용에 있어 어려움을 겪은 경우도 있다는 설문이 87%가나왔다.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하였을 때 자신이 원하는 층이 아닌 층에서 잘못 내린 경험이 있다는 사용자도 50%가 되었다. 이번 설문을 통해 엘리베이터의 구성요소들과 사용자간의 상호작용에 있어서 사용자의 needs를 분석할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디자인이 제시되어야 된다고 분석되었다. 그에 따라 필자는 터치스크린과 스마트 키 인 식의 새로운 콘텐츠를 제안하였고 Car 외부와 내부에 새로운 GUI 디자인을 제안하였다. Car 외부의 플랫폼에서는 엘리베이터의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출입문 전체에 스크린으로 제안하였고 Car 내부의 Operating Panel을 없애고 전 방향 벽면을 터치스크린으로 제안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어느 위치에서도 목적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하였다. 또한 AUI 시스템과 동시에 필기체를 인식하도록 제안하여 시각장애인의 엘리베이터 사용에 새로운 인터랙션을 제안하였다. 이번 논문은 엘리베이터에 제한적으로 제시 되었던Operating Panel 디자인을 완전히 파괴하고 유기적인 제시를 통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 시키는데 목적을 두었고, 새로운 디자인 제안을 통해 엘리베이터라는 작지만 많은 시간을 공유하는 공간에서의 사용자 정보 전달은 엘리베이터 사용자 인터랙션 디자인에 비약적이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