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읽기 교과서의 삽화 개발 과정 연구 -2007년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초등학교 교과서 개발 백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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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는 교과서를 구성하는 외적체제의 한 영역으로 국어 교과서에서 빠 질 수 없는 영역으로 자리 잡아 왔다. 근래에는 그림과 문자의 복합양식 텍스트에 대한 연구가 진전되면서 삽화의 기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 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교과서 개발팀 내부에서 삽화가 어떤 개발 과정을 통해 교과서에 자리하게 되는지, 그 개발 과정이 양질의 삽화 개발을 돕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2007년 개정 국어과 교과서 개발팀에서 편찬한 교과서 개발 백서인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개발 과정과 전망..을 기본 연구 자료로 하여 교과서 개발팀의 개발 과정을 분석하여 교과서 개발팀의 삽화 기능에 대한 인식과 실제적인 삽화 개발 과정을 분석하였다. 교과서 개발팀은 독해 보조물로서의 삽화와 의미 구성체로서의 삽화로 삽화의 기능을 양분하였으나 실제 교과서에는 독해 보조물로서 기능을 하는 삽화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문제의 원인이 촉박한 교과서 개발 일정과 교과서 내용 집필자와 출판 디자이너의 삽화 기능에 대한 인식 부족에 있음 을 밝혔다. 이러한 문제의 개선을 위해 교과서 삽화 개발 과정에 몇 가지 제언을 하였다. 첫째, 교과서 개발팀에 삽화 관련 전문가를 배치해야 한다. 둘째, 교과서 개발 일정의 장기화가 필요하다. 셋째, 원화를 실을 경우 교과서 판형을 고려하여 원화 수정 작업을 해야 한다. 넷째, 의미구성체로서의 기능 을 하는 삽화의 구성 및 전개 방식에 대한 방법적인 자료들을 수집하고정리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교과서 삽화와 관련한 기존의 연구가 삽화의 형식적인 구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이제는 삽화의 기능과 관련하여 삽화의 내용 전개 방식에 관한 연구가 이어져야 한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교과서 삽화 개발 과정에 반영된다면 삽화가 교과서 안에서 본연의 역할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