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적합성 관점에서의 항공산업 글로벌 추격 -한국, 대만, 브라질, 인도네시아 4국 비교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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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은 ``제조업의 꽃``으로 불릴 만큼 첨단기술이 집약되었으며, 항공산업 선진국들의 선점효과가 강하며 후발국으로의 기술이전이 엄격히 제한돼 있는 전략물자에 가까운 특성을 지니고 있는 산업이다. 이러한 여건에도 다수의 후발국들이 선발국을 추격하는 데 성공하였다. 특히 초음속 군용기를 개발한 한국과 대만, 민군겸용기를 개발한 브라질과 인도네시아는 대표적인 추격사례라 할 수 있다. 항공산업에서 글로벌 추격의 대표적인 성과는 항공기 개발에 성공했는지의 여부, 즉 체계종합의 성공 여부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략적 적합성 이론을 적용하여 글로벌 추격을 적합과 준적합의 개념으로 살펴보았다. 즉 체계종합만 성공한 경우를 준적합, 체계종합 성공은 물론 후속사업 연계와 수출까지 성공한 경우를 적합으로 구분하여 한국, 대만, 브라질, 인도네시아 4국의 사례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분석결과 체계종합의 성공에는 항공산업 선진국과의 협력을 통한 외부적합이 후속사업과 독자모델 개발, 수출 등의 활동에는 기업, 정부 등 주체들의 내부적합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항공산업 후발국의 추격에 관한 통합연구모형을 제시함으로써 그 동안 단순 프로젝트나 체계종합 성공 위주로 분석되었던 항공산업의 후발국 사례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함은 물론 여러 가지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