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역 집합주택의 공적 영역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Usage of Public Spaces in Apartment Housin,focussed PUSAN & Area )

우리나라 집합주택의 단위평면구성은 공.사영역의 분리로 계획되지만(nLDK) 가족의 공적생활은 공간을 공.사영역으로 명확하게 구분하여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므로 본 조사는 공적생활의 내용을 파악한 후 계획된 공적영역과 사적영역에서 어떻게 전개되는가를 규명하여 집합주택 평면게획에서 공적영역의 범위와 그들의 구성방식을 계획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단위주택규모 25평이상 35평미만의 집합주택을 모집단으로 하고 L,D,K의 구성방식에 따라 울산52가구, 부산50가구, 총102가구를 무작위 추출하여 직접면접과 실측조사.분석하였다. 그 결과 거주자가 희망하는 L,D,K의 구성방식은 거실을 DK와 분리시키고자 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공적생활에서 친밀도가 높은 일상적 모임은 거실.식당.안방이 모두 사용되나, 제사.설날세배와 같이 친밀도가 낮고 비일상적인 즉 매우 격식적인 모임은 안방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그 다음 순이 거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