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반사형 단열재의 단열저항 특성에 관한 연구

국내의 경우 건축물 단열재 설치시 단열재의 종류나 두께는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등 관련 규정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단열재 설치 관련 규정들은 대부분 유기질과 무기질 종류의 충진형 단열재에 초점을 맞추어져 제정된 것이어서, 최근 민간 및 공공 건축물부분의 외벽 건식공법에 맞추어 자주 사용되는 반사형 단열재 설치시에는 관련 규정의 부재로 큰 혼선을 빚고 있다. 예로서, 국토해양부 고시인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상에서 건축물에 사용되는 단열재의 등급 분류 및 열전도율 범위를 정하고 있으나, 반사형 단열재는 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계열의 재료와 구조체내 중공층이 복합된 형태로 구성되어 단열재 등급분류상의 적용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 건설 현장에서는 반사형 단열재가 설치될 해당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 시험을 개별적으로 수행한 후, 해당 부위의 열관류율값이 부위별 열관류율 기준 충족시 반사형 단열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반사형 단열재가 설치된 중공층의 단열저항 특성에 대한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반사형 단열재 관련 법규 현황 및 외국의 반사형 단열재 관련 규정 등을 살펴보고 이와함께 반사형 단열재 설치시 주요 관심사라 할 수 있는 중공층 반사형 단열재의 열저항값 산정방법과 중공층의 단열 특성에 대해 고찰하고, 이를 통해 국내의 반사형 단열재 설치 기준 수립시 고려해야 할 기초자료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