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eing Properties of Noni Root Extracts on Silk Fabrics at Various pH Conditions

Abstract: Morinda citrifolia, commercially known as Noni, is a tree that grows widely throughout the Pacific, and isrecognized a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sources of traditional medicines among Pacific Island societies. The bark andthe roots of the tree contain red and yellow pigments respectively, which are both used in the manufacture of dyes.Dyes from Noni are being used traditionally, to color clothing and fabrics. In this study, dyeing properties of Noni rootextracts on silk fabrics at various pH conditions were investigated.Keywords: noni, silk, pH, natural dye 1. 서론 최근 사회적 경향이 친환경 및 인체친화주의를 추구하면서 천연염료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생물체로부터 색소성분을 분리 및 정제 방법에 대한 연구, 천연색소의 구조 및 생합성 연구, 항균소취기능성 연구 등의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1−8]. 천연염료로 염색된 섬유는 합성염료의 염색물에 비하여 몇 가지 탁월한 장점이있다. 색상이 자연스럽고 염재가 되는 대부분의 식물이 한약재로써 인체에 대한 약리 효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실제로 방충효과, 항균성, 항알레르기, 방향성, 진정 등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 들어서는 소량 다품목체계인 모시, 명주 같은 전통섬유직물의 염색에 적용하여 고기능성, 고감성을 추구하는 고부가가치 의류패션제품으로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맞물려 최근에는 새로운 천연염료를 발굴하여 제품화하려는 노력들이 활발히시도되고 있다[9,10]. 이번 연구에서는 식물의 뿌리나 나무껍질로 부터 얻어지는 노니(Noni, 학명: morinda citrifolia L)라고 하는 염재를이용한 실크 염색에 관해 고찰하였다. 노니는 쌍떡잎식물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의 상록관목으로서 인도, 폴리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말레이시아, 남동아시아에 주로 자라고 있다. 인도에서는 인도뽕나무 중국에서는 바지티안, 카리브해안에서는 진통제나무,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치즈과일, 타히티섬에서는 노노라고 하며, 동의보감에는 해파극(海巴戟) 또는 파극천(巴戟天)이라고 되어 있다.태평양 일대 섬 주민들에게는 잎, 줄기, 꽃, 열매, 씨 등이 역사적으로 민간요법에서 전통적인 약재 및 염재로 사용되어 왔으며, 남태평양 지역의 고대문헌에 의하면 최고의 자연치료제로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안트라퀴논, 세로토닌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소화 작용을 돕고 통증을 줄여주며 고혈압과 암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염재로 사용되는 나무껍질과 뿌리는 red pigment와yellow pigment를 각각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도 섬유를 염색하는데 사용되고 있다[10−12]. 이번연구에서는 국내에서는 재배되지 않는 다소 생소한 식물이지만, 천연염재로 잘 알려진 꼭두서니와 유사한 성분을 포함하는 꼭두서니과 식물인 노니의 뿌리 추출물을 이용하여pH 조건에 따른 실크 염색성을 고찰하였다. 노니의 주성분은 morindone으로 알려져 있으며 꼭두서니의 주성분인 alizarin과 구조가 유사한 anthraquinone계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다(Figure 1)[12,13]. 또한, 노니의 나무껍질과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을 분석해 본 결과, 주성분인 morindone을 비롯하여 꼭두서니의 주성분인 alizarin도함께 포함되어 있음이 알려졌다. 한편, 기존에 널리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