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실내건축 관련학과의 설계관련 컴퓨터이용과목 개설현황에 관한 조사연구

본 연구에서는 2008년, 2010년 2개년의 건축관련학과(실내건축관련학과 제외)에 대하여 전공교과목의 개설 수 및 컴퓨터이용과목의 과목명을 조사하였다. 조사된 데이터로개설 교과목의 현황을 정리 및 분석하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디자인을 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기존의 분석틀로 교과목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2년제 대학에서는 컴퓨터이용 교과목이 증가하고 4년제 대학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볼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감소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컴퓨터 이용과목의 평균개설 수는 2년제 대학이 2008년에 3.2과목에서 2010년의 4.0과목으로 증가하였고, 4년제 대학교는 평균 2.4과목에서 1.76과목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섯째, 2년제에서는 도면생성에 대한 과목증가로 인하여 숙련도를 중요시하여 증가하고, 4년제 대학교에서는 기본능력으로 간주하여 과목의 개설 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여섯째, 3D의 디자인을 중심으로 하는 컴퓨터이용교과목의 개설의 변화는 전체적으로 컴퓨터의 이용이 확대되는 것을 보여주며 특히4년제 대학교에서는 2학년에 집중되는 것은 3학년 때에 컴퓨터이용과목을 수강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적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컴퓨터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곱째, 4년제 대학교는 컴퓨터이용과목의 개설이 2.4과목에서 1.76과목으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본 연구의 결과로 보면 평균적으로 2과목 정도가 개설되는 것이 평균이지만 학과의 교과과정 개설 방향에 의하여 달라질 것이며, 학생들이 컴퓨터를 이용하여 건축디자인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2과목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판단되며, 최소 4과목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